민주노동당 브리핑..이해찬 총리 해임 관련 민주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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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6-03-13 15: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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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내일 중에 귀국한다. 대통령은 귀국 즉시 이해찬 국무총리를 해임해야 할 것이다.

그동안 우리 국민들은 대통령이 해외 순방 중이고 국정 공백 등을 고려하여 총리 문제에 대해 인내심을 가져 왔다. 그러나 로비 골프문제에서부터 주가 조작에 이르기까지 의혹이 증폭되고 있고 무엇보다도 거짓말로 국민을 호도해서 국민을 속여온 총리를 우리 국민은 용납하지 못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양극화 해소를 국정 후반기 핵심 과제로 설정하겠다는 것이 대통령의 진심이라면 공공성 강화 등 공익적 요구를 내건 철도 노동자들의 파업을 강경진압으로 일관한 총리를 더 이상 그 자리에 둘 필요가 없다.

부도덕한 정권, 거짓말 정권의 버티기에 대해 인내력을 발휘할 국민이 많지 않다는 점을 대통령은 분명히 인식하기 바란다. 만약 총리 사퇴문제에 대해 대통령이 버티기로 일관한다면 이는 중대한 국면을 초래될 수 있음을 명심하기 바란다. 대통령이 국민을 이기려고 한다면 국회가 나설 수밖에 없다.

민주노동당은 국민의 뜻을 관철시키기 위해 국회에 주어진 모든 권한과 책임을 다 할 것이다.

민주노동당은 조만간 야 4당 원내대표 회동을 통해 총리 해임 문제와 로비 골프 의혹 전반에 대한 국정조사, 특검 등의 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다.

13일 11:30 국회 기자실
- 심상정 수석 부대표
2006년 3월 13일 민주노동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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