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7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설명회가 4일(화)부터 6일(목)까지 3일간 개최된다. 4일(화) 대구광역시립중앙도서관, 5일(수) 광주광역시립무등도서관, 6일(목)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진행된다.
2017년 사업은 인문학의 본질적 사유와 성찰, 강연 및 토론, 주제 도서의 유기적 연계, 지역 인문 콘텐츠를 통한 인문 공동체 의식 강화를 중점으로 기획할 수 있도록 자유 기획형, 자유학기제 연계형, 함께 쓰기와 함께 읽기로 유형을 나눠 참여 도서관을 모집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설명회에서는 이 가운데 함께 읽기·함께 쓰기, 지역 문화콘텐츠 기획 관련 강연과 더불어 올 한해 사업 진행과 관련한 중점 사항과 세부 내용에 대한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2013년부터 시행한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지역의 도서관을 거점으로 책과 사람, 현장이 만나고 다양한 인문·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지역민의 인문·문화 수요 충족과 인문 대중화를 선도해 왔다. 2016년에는 320개 도서관에서 3,554회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고 115,266명이 참여해 인문학에 대한 일반 대중의 뜨거운 호응을 실감하게 했다.
2017년에는 작년보다 많은 400개 도서관에서 인문학 강연 및 탐방(체험) 프로그램이 약 4,000회 이 진행되며 120,000명 이상이 참여할 예정이다.
2017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대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를 희망하는 도서관은 14일(금) 오후 5시까지 사업 홈페이지 사업 신청 게시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17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도서관을 중심으로 인문독서 문화 생태계 조성 및 지역 문화 향유, 인문공동체 의식 강화 등으로 서로 지혜를 나누고 공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2013년을 시작으로 지난 4년간 인문학을 통하여 국민의 정서 치유 및 삶의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 책과 연계된 체험과 소통의 경험을 통해 새로운 독서문화 창출과 인문학 향유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진행되는 사업이다. 2013년 121개 도서관을 시작으로 2014년 180개, 2015년 280개, 2016년 320개, 2017년 400개 도서관에서 강연과 탐방 프로그램을 개최하는 등 지속적으로 확대 시행되고 있는 공익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