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출처 : SK커뮤니케이션즈 (서울=뉴스와이어) 2006년03월15일

▲ 싸이월드에 개설된 ‘태극일촌’ 미니홈피
석 달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에 대한 전국민적 열기가 뜨겁게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새벽경기가 많은 독일 월드컵에 대한 응원계획을 묻는 설문결과가 소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네이트닷컴은 스포츠뉴스 섹션(http://sports.nate.com)을 통해 ‘새벽경기가 많은2006 독일 월드컵, 당신의 응원계획은?’이라는 주제로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설문을 진행, 총 1463명의 네티즌이 참여한 설문결과를 발표했다.
응답자 과반수 ‘집에서 가족과 함께 TV보며 응원!’
네티즌들이 가장 선호한 독일 월드컵 응원계획은 응답자의 49.35%(722명)가 선택한 ‘집에서 가족과 함께 TV를 보며 응원’하기였다. 응원열기만은 2002년 못지 않지만 교통 및 출근 때문에 실속 있게 가족과 함께 응원하겠다는 것이 네티즌들의 설명이다.
새벽경기라도 ‘길거리 응원하겠다’ 22%로 2위
새벽경기에도 불구하고 거리응원에 대한 열기도 뜨거웠다. 응답자의 22.56%(330명)는 새벽경기에 상관없이 ‘밤샘 혹은 새벽 일찍 일어나 거리응원을 하고 직장, 학교에 갈 것’이라고 답변해 2002년의 가슴 뭉클한 응원전을 재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인터넷 응원, 2006년 월드컵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올라
지난 2002년과 달리 눈에 띄는 응답도 있었다. ‘중계를 보며 인터넷으로 실시간 응원’을 한다는 대답. 응답률은 7.52% (110표)로 높은 수치는 아니지만 점점 뜨거워지는 온라인상의 응원 열기가 반영된 것이다. 일례로 싸이월드에 개설된 ‘태극일촌’ 미니홈피(http://www.cyworld.com/tk1chon)에는 오픈 일주일만에 12만명이 방문했고, “가자! 2006 독일” 사이트(http://soccer.nate.com)에는 태극전사에 대한 응원메시지가 하루 1000건 이상씩 올라오는 등 인터넷을 통한 응원문화가 새로운 키워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그 밖의 대답으로는 ‘호프집, 찜질방 등 업소에서 응원’한다는 내용이 12.92% (189표)이 있었고, ‘잘 모르겠다’가 4.10%(60표), ‘기타’가 3.55%(52표)로 뒤를 이었다.
이와 관련 새벽응원을 위해 출근시간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기업의 이색 출근제도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부터 자유롭게 출근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Flexible 출근제’를 운영하고 있는 SK커뮤니케이션즈는 부담없는 밤생응원이 가능해 주변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SK커뮤니케이션즈 직원들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대표선수와 한마음이 되어 힘차게 응원하며 현장의 흥분과 감동을 만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