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기 수확으로 고품질 옥수수 생산의 기쁨을! 민주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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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8-29 13:3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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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 수확시기를 놓칠 경우 고품질 옥수수 생산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므로, 용도별 옥수수의 적정 수확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농촌진흥청은 옥수수 수확기를 맞아 곡실용·간식용 옥수수의 적정 수확시기를 소개했다.


사람이 먹는 옥수수는 주로 가공이용성이 높은 곡실용과 찰옥수수, 단옥수수 등으로 이용되는 간식용으로 나눌 수 있다.


가공용 옥수수는 옥수수가 완전히 성숙한 후에 수확해 이용하기 때문에 간식용 옥수수와는 적정수확 시기에 차이가 있다.


간식용으로 이용하는 찰옥수수와 단옥수수는 수염이 나온 후 각각 22∼23일, 19∼20일쯤에 수확1)한다.


곡실용 옥수수는 이삭 내 수분함량이 30% 이하가 되는, 수염이 나온 지 45일 이후 수확하는 것이 좋으며, 기계수확 시에는 수분함량이 25% 이하가 될 때 수확해야 이삭의 손상을 줄일 수 있다.


적기 수확을 놓칠 경우 옥수수의 당도가 떨어지거나 조수(鳥獸), 병 등에 의한 피해가 증가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수확이 늦어진 간식용 찰옥수수는 딱딱해지면서 품질이 저하되고, 단옥수수는 당도가 떨어져 맛이 없어진다.


곡실용 옥수수의 경우 줄기가 많이 쓰러지고 쥐, 새 등의 피해를 받아 수량이 감소될 수 있으며, 기상 여건 등에 따라 곰팡이가 발생하는 피해를 입을 수 있다.


특히, 이삭에 상처가 있으면 병 발생률이 높아지므로 많은 비가 예상되거나 습한 날이 계속될 경우에는 평소보다 앞당겨 수확해야 한다.


간식용 옥수수는 수확 후 품질 유지를 위해 바로 유통될 수 있도록 하고 곡실용 옥수수는 햇볕이 잘 들고 통풍이 좋은 곳에서 말리거나 건조기를 이용해 빠른 시간 안에 건조해야 한다. 습도를 낮추고 저온에서 저장해야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황다옥', '일미찰', '고당옥' 등 수량이 높고 재배안정성이 우수한 국산 품종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중부작물과 김병주 과장은 "곡실용·간식용 옥수수를 최적 시기에 수확하면 고품질 옥수수를 생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조수, 병해충 등의 피해에 의한 수량 감소를 최소화 할 수 있으므로 적정 수확시기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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