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지방산림청은 소나무재선충병의 인위적 확산방지를 위해 소나무류 이동·관리 식별체계를 개선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4년간 신규발생지역 역학조사 결과 인위적 원인이 64% 차지
동부산림청에서 자체 도입한 식별체계는 기존 발급하던 생산확인표 외에 QR코드로 생성된 차량부착용 증빙서류를 추가로 발급해 재선충병 이동 단속ㆍ검문 시 스마트폰을 이용해 간단하게 확인하는 방법이다.
QR코드에는 생산자, 굴취·벌채 장소, 수요처, 이동날짜, 수량 등 각종 정보가 수록돼 있으며, 동부산림청 관내 각 국유림관리소에서 발급 받을 수 있다.
개선 된 식별체계 운영을 위해 동부산림청에서는 담당자 교육ㆍ유관기관(강원도 및 한국원목생산업협회 강원지회)와 간담회를 사전에 실시하고, 금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동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소나무류 이동ㆍ관리 식별체계 정착을 위해 소나무류 생산·운송업 종사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전하며, 감염된 소나무를 발견하거나, 불법이동을 목격했을 경우 전국 어디서나 1588-3249로 신고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