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민주노동당을 비롯한 야당과 국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총리 사의를 수용하기로 한 것은 당연하고도 다행스러운 결과이다.
총리 사퇴 문제를 두고 정치공방이 더 이상 격화되지 않고 해결의 가닥을 잡아가게 되어 다행이다.
이번 일을 계기로 고위공직자와 정치지도자의 처신에 대해 높아진 국민들의 요구와 기준을 모든 공직자와 정치인들이 받아들이고 늘 처신에 신중해지기를 바란다.
차기 총리는 정치형이 아닌 민생형 총리여야 할 것이고
사회양극화 문제 해결에 진정성과 실천력이 있는 능력있는 적임자가 되기를 바란다.
총리의 사퇴와 무관하게 총리를 둘러싼 불법로비와 주가조작 의혹 등 제기되는 많은 문제들에 대해서는 사법당국의 엄정한 수사가 필요하다.
민주노동당은 사법당국의 수사태도와 방향을 지켜보면서 국정조사를 포함한 국회의 노력을 다른 야당과 의논해 나갈 것이다.
내일 야 4당 원내대표 회담에서는 최연희 의원 문제가 중심을 이룰 것이다.
민주노동당은 내일 야4당 원내대표회담을 통해 모든 국회의원들이 사퇴권고결의안을 통과시켜 국회의 자정능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것이다.
앞서 부대변인이 표현했듯이 민주노동당은 한국야구대표팀의 멋진 병살처리 내야 수비처럼 총리 사퇴와 최연의 의원 사퇴라는 두가지 일을 깔끔하게 마무리 하겠다.
반드시 최연희 의원의 사퇴를 이뤄내서 더블플레이를 성공시켜 내겠다.
민주노동당 대변인 박용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