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룩시장구인구직 “성인 남녀 93.6%, 명절에 스트레스 받아본 적 있다” 민주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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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룩시장구인구직 “성인 남녀 93.6%, 명절에 스트레스 받아본 적 있다” - 명절에 가장 스트레스 받는 상황은 ‘가족, 친척에게 잔소리 들을 때’ - 회사와 관련된 질문 가장 듣기 싫어
  • 기사등록 2017-09-21 13:3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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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남녀 10명 중 9명은 명절에 스트레스를 받아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벼룩시장구인구직(대표 최인녕)이 성인 남녀 776명에게 ‘명절에 가장 듣기 싫은 말’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와 같이 나타났다. 


▲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성인 남녀 776명에게 명절에 가장 듣기 싫은 말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성인 남녀 10명 중 9명은 명절에 스트레스를 받아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 결과를 자세히 살펴보면, 명절에 스트레스를 받아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93.6%가 그렇다고 답했다. 스트레스를 받아 본 적이 없다는 답변은 6.4%에 불과했다. 


명절에 가장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으로는 △가족, 친척들에게 잔소리를 들을 때(21.1%)를 1순위로 꼽았으며 △음식을 준비하느라 쉴 틈이 없을 때(20.1%) △비슷한 또래인 친척과 나를 비교할 때(17.1%) △명절 선물, 용돈을 챙겨야 할 때(16.6%)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꽉 막힌 도로 위에서 오도가도 못할 때(13.3%) △남들 다 쉬는데 나는 일해야 할 때(9.5%) △기타(2.2%) 등의 답변도 있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의 경우 명절에 가장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으로 △꽉 막힌 도로 위에서 오도가도 못할 때(22.1%)를 1순위로 꼽은 반면 여성의 경우 △음식을 준비하느라 쉴 틈이 없을 때(28.6%)를 1순위로 꼽아 눈길을 끌었다. 


그렇다면 성인 남녀가 명절에 가장 듣고 싶지 않은 말은 무엇일까? 응답자의 20.9%는 ‘월급은 얼마야? 회사는 괜찮니?’ 등 회사와 관련된 말을 가장 듣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이어 ‘애인은 있니? 결혼은 언제 할 거니?’ 등 연애·결혼과 관련된 말(19.2%), ‘왜 이렇게 얼굴이 안 좋아 보이니? 살은 언제 뺄 거니?’ 등 외모와 관련된 말(16.8%)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애는 언제 가질 거니? 왜 벌써 어린이집을 보내니?’ 등 임신·육아와 관련된 말(14.4%), ‘취업 준비는 잘하고 있니? 큰집 누구는 벌써 취업했다더라’ 등 취업과 관련된 말(14.2%), ‘옆집 누구는 곧 결혼한다더라, 누구네 딸은 용돈도 많이 주더라’ 등 비교하는 말(11.3%) 등의 답변도 순위에 올랐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의 경우 명절에 가장 듣기 싫은 말로 ‘월급은 얼마야? 회사는 괜찮니?’ 등 회사와 관련된 말(35.3%), ‘애인은 있니? 결혼은 언제 할 거니?’ 등 연애·결혼과 관련된 말(25.2%), ‘취업 준비는 잘하고 있니? 큰집 누구는 벌써 취업했다더라’ 등 취업과 관련된 말(14.7%)을 1, 2, 3위로 꼽았다. 여성의 경우 ‘왜 이렇게 얼굴이 안 좋아 보이니? 살은 언제 뺄 거니?’ 등 외모와 관련된 말(21.6%)을 1순위로 꼽았으며 이어 ‘애는 언제 가질 거니? 왜 벌써 어린이집을 보내니?’ 등 임신·육아와 관련된 말(17.6%), ‘애인은 있니? 결혼은 언제 할 거니?’ 등 연애·결혼과 관련된 말(16.2%) 순으로 답했다. 


이번 추석에 고향을 방문할 계획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68.9%가 고향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답했으며 이어 고향 방문 계획이 없다(23.5%), 모르겠다(7.7%) 순으로 응답했다. 결혼 여부에 따라 살펴보면 기혼 응답자의 경우 79.5%가 고향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답해 미혼 응답자(58.3%)보다 높았다. 


고향을 방문하지 않는 이유로는 응답자의 23.1%가 그냥 편하게 쉬고 싶어서를 꼽았다. 가족, 친척들의 잔소리가 듣기 싫어서라는 답변도 17.8%로 나타났으며 특별히 차례를 지내거나 성묘를 하지 않아서(14.9%), 여행 등 다른 계획이 있어서(14%), 지출 비용이 부담스러워서(9.1%) 순으로 이어졌다. 출근을 해야 해서(8.7%), 교통이 복잡해서(7.9%), 기타(4.5%) 등의 답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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