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출처 : 국회의원 박계동 (서울=뉴스와이어) 2006년03월05일
저는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공모에 등록했습니다.
제가 후보자로 등록한 것은, 현재 진행 중인 영입작업이 이루어지면 사실상 서울시장 선거대책본부로서의 역할을 다 할 것이고, 만일 무산될 경우에는 지금까지 준비해 온 모든 것을 걸고 승리를 위해 끝까지 뛰겠다는 뜻입니다.
외부 영입작업은 현재 진행 중이며, 금주 중 진전된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선거 국면을 통해서 훌륭한 인재의 영입과 외부세력의 결집만이 한나라당의 외연을 넓히고 2007년 대선을 승리로 이끄는 길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당은 문호를 열고 한나라당 사람들은 양보의 정신을 가져야 합니다.
현재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영입은 상당한 진척을 이루고 있으며, 그 영입인사는 박근혜 대표, 이명박 서울시장, 손학규 경기도지사, 3자가 모두 동의할 수 있는 인물이 될 것입니다.
외부인사는 당헌 제92조(전략지역 및 인재영입지역에 경선예외조항)의거하여‘경선 배제원칙’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잘못된 선거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청와대와 열린우리당이 주장하고 있는‘지방정부 부패론’과 ‘20대80 양극화론’은 판 뒤집기의 수단으로 민심을 왜곡하고, 국민을 속이려는 시도를 시작된 것으로 보아야 합니다. 이는 지난 2월25일, 노무현대통령의 산행에서의 선거에 대한 언급이 이러한 의혹을 더욱 증폭 시키고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대통령의 임기 중 선거를 이미지 심판”으로 이야기 한 것은 이번 5.31 전국 4대 지방선거에서 집권여당이 완패하더라도 청와대와 열린 우리당의 책임론을 차단하겠다는 얄팍한 계산입니다.
또한‘선거는 국민을 속이는 게임’이라고 언급하였는 바, 이는 대통령의 크게 잘못된 선거 인식을 보여주는 것이며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반(反)민주주의적 발상입니다. 선거는 민의가 소재를 확인하고 국민이 직접 권력의 잘못을 심판하는 민주주의의 꽃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이번 5.31전국 4대 지방선거는 바로 노무현대통령과 열린우리당에 대한 중간평가의 성격임을 아무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