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자 도올 김용옥의 새만금 방조제 1인 시위 민주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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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6-03-05 19:3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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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출처 : 새만금 화해와 상생을 위한 국민회의 (서울=뉴스와이어) 2006년03월05일

새만금 방조제 최종 물막이 공사를 20여일 앞둔 긴박한 상황입니다. 지역에서는 새만금갯벌에 걸린 삶을 지키기 위해 주민들의 처절한 싸움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10여년 가까이 새만금 생명평화운동을 진행해 온 환경단체와 종교계에서도 최종 물막이 공사만은 막아야 한다는 결의와 행동계획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그 동안 새만금 간척사업에 대한 비판과 새만금 대안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언론 지면과 방송강연을 통해 천명해 온 철학자 도올 김용옥 선생이 새만금을 둘러싼 긴박한 상황에서 “새만금을 살려야 전북도민과 우리나라가 산다!”는 주제로 3월 6일(월)부터 3월 8일(수)까지 새만금 방조제 공사현장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도올 김용옥 선생은 2003년 노무현 대통령 취임 직후 있었던 대담과 이어지는 신문 기고를 통해 새만금 방조제가 막히게 되면 수경스님, 문규현 신부와 함께 포크레인 앞에 드러눕겠다는 소신을 지속적으로 밝혀 왔습니다.

도올 김용옥 선생의 새만금 방조제 1인 시위를 시작으로 지역주민들도 새만금 방조제 공사현장 앞에서 대규모 집회와 농성에 돌입할 예정이며, 이어 종교인들의 기도농성과 문인들의 지속적인 언론기고, 환경사회단체들의 집중적인 다양한 활동들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이런 활동들은 실질적으로 새만금 갯벌이 전북발전의 가장 큰 토대가 되는 자원이며, 우리사회가 새만금 문제 해결을 위해 쏟아 부은 그 간의 노력과 열정의 결실을 맺어야 한다는 마지막 의지의 표현입니다.

아직 우리에게는 새만금과 전라북도를 모두 살릴 수 있는 상생의 길이 있습니다. 그리고 시간도 충분합니다. 증폭되고 있는 새만금 갈등을 슬기롭게 잘 넘긴다면, 우리 사회는 합리적인 사회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입니다.



[덧붙이는 글]
○ 일시: 2006. 3. 6(월) 12:00
○ 장소: 전북 부안 새만금 전시관 앞 방조제
○ 당일 출발: 2006. 3. 6(월) 07:30 안국동 조계사 앞 관광버스 출발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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