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자원 보호하여 연안어업 회복하자” 민주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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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6-03-18 04:5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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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근해어업의 생산성 증대를 위하여 경남정치망수협(조합장 강인홍)과 전남정치망수협(조합장 윤성태)이 공동으로 펼치는 치어(어린고기) 포획 방지 등 자율적인 수산자원보호 활동 2005년 평가회 및 2006년 출범식이 17일 오후 2시 부산공동어시장 회의실에서 열렸다.

지난해 5월, KBS 취재파일의 ‘정치망에 치어가 많이 잡혀 물고기 씨를 말리므로 정치망어업의 개선 및 관리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방송’이 단초가 되어 해양수산부는 연안에서 치어를 포획하는 어업에 대한 치어 포획 방지 대책을 검토하기에 이르렀고, 경남 . 전남 정치망수협은 수산자원을 보호 . 회복하는 정부의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기로 협의하였으며, 정치망어업을 생태 . 친환경적인 어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수산자원보호 활동을 실천할 것을 표방하고, 9월 13일 자율적인 치어보호 활동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수산자원보호 활동을 시작했다.

그 결과 지난해 4개월 동안 정치망 그물에 잡힌 여러 종류의 치어(갈치, 돔, 병어, 붕장어, 전갱이, 고등어 등) 14톤을 살아있는 상태로 바다에 안전하게 방류하고, 방류 일시와 어종에 대하여 참여자가 매일 일지로 기록. 작성하였으며, 일부 어업인은 자율적으로 일정기간 동안 세망(가는 그물)을 사용하지 않도록 해 치어가 원천적으로 포획되는 것을 방지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장현 해양수산부 차관보, 이주희 부경대학교 부총장을 비롯해 강인홍 경남정치망수협. 윤성태 전남정치망수협 조합장, 국립수산과학원 연구관, 업종별 조합장, 정치망어업인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해 지난해 추진실적을 평가하고 올해 활동계획을 발표했다.


▲ 정치망 어업인의 결의
또한 어업인의 자율적인 수산자원보호 활동에 대해 해양수산부는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해 정치망업계의 경쟁력 제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으며, 그동안의 추진실적을 평가하여 참여 어업인 중 수산자원보호 활동이 우수하고 의식개혁에 앞장 선 어업인 5명(경남3,전남2)에게 해양수산부장관 표창을 수여하였다.

양 정치망수협의 현안사항과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정부의 수산자원관리 정책과 부합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검토해 제도적으로 개선. 반영할 계획이며, 일본의 정치망어업 시찰을 주선하고, 정치망에서의 해파리 피해 방지기술 개발, 어업정보제공 등 정책적 배려와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이같은 정치망어업의 성공적인 수산자원보호 활동을 바탕으로, 정치성. 이동성 구획어업, 기선권현망, 안강망어업 등 연안에서 치어를 많이 포획하는 어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연안에서 치어 포획을 방지하고 치어를 보호하기 위한 로드맵을 어업별, 해역별 실태조사와 전문가. 어업인과의 협의를 거쳐 연내에 완성하고, 수산자원계획과 연계하여 내년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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