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IT 무역 수출 16.6%증가, 84억 2천만달러 기록 민주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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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6-03-07 02:3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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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세대 유망 사업은 로봇 분야?
2006년 2월 IT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7개월 연속 두 자리 증가율을 보이며 84억 2천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원화강세와 계절적 비수기, 반도체ㆍ디스플레이 패널의 세계적인 공급과잉 상황에서 16.6% 증가를 이어간 것이라 의미가 더 깊다.

한편, IT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23.1% 증가한 45억 달러를 기록, 39억 2천만 달러 IT무역수지흑자를 기록했다.

대미 휴대전화 수출액 감소, 대중ㆍ일 디스플레이 패널 폭발적 증가

반도체는 메모리반도체 수출이 부진했던 반면 Logic IC(집적회로), 후공정 웨이퍼, MCP(Multi-Chip Package, 다중 칩)등의 수출이 호조세를 보여 전년 동월 대비 10.4% 증가한 25억 8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휴대전화는 대중 수출이 35.5%(4억 5천만 달러)로 크게 증가한 반면, 대미 수출의 경우 19.1%(3억 9천만 달러)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특히 디스플레이 패널은 대중ㆍ일의 수출이 크게 늘어 11억 3천만 달러로 126.8% 증가했으며, 디지털 TV는 멕시코, 중국, 폴란드 등 해외생산을 목적으로 한 디지털 TV 부품 수출 확대로 32.8% 증가한 5억 2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두 달 연속 대미 수출 감소, 대일 수출은 증가세로 돌아서

대중 수출은 이통 통신, 디지털 TV 등 부분품과 메모리반도체, 디스플레이 페널 등 대부분 품목이 증가, 전년 동월 대비 29.5% 증가한 29.6억불을 기록했다.

대EU 수출은 휴대폰 수출의 꾸준한 증가와 디스플레이 페널ㆍ디지털 TV 수출의 동반 성장으로 전년 동월 대비 5.5% 증가한 13억 9천만 달러를 수출했다.

특히 대일 수출은 모니터와 삼성전자와 소니의 합작품 S-LCD의 패널 수출증가로 전년 동월대비 29.7% 증가한 6억 5천만 달러 집계됐다.

그러나 대미 수출은 경쟁심화와 더불어 메모리반도체 주 수요처인 PC공장의 중국ㆍ동남아 이전으로 주요품목의 수출이 감소, 전년 동월 대비 19.1% 감소한 9억 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앞으로 세계경제의 완만한 상승, 독일 월드컵 특수, 차세대 통신서비스 개시 등 수요측면의 호재가 있으나 원화강세 지속과 메모리 반도체, LCDㆍPDP(Plasma Display Panel, 평판 디스플레이)패널에서의 공급과잉은 상반기 IT수출의 제약조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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