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북측 동포 여러분들께 민주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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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6-10-31 14:4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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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북측의 동포여러분, 그리고 조선사회민주당의 관계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희는 우리 강토의 평화와 남북 간 화해와 협력의 물길을 더욱 거세게 열어가기 위해 서울에서 온 민주노동당 대표단입니다.

외세에 의해 분단된 강토의 또 다른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중국을 통해 먼 길 돌아와야 했지만 오늘 이 곳 평양에 도착하니 기쁨과 설레임으로 마음이 벅차오릅니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우리 강토는 참으로 아름답고 정겨웠습니다.

그러나 지금 한(조선)반도를 둘러싼 정세는 몹시 엄중한 상태입니다.

자신들의 패권을 위해서라면 한(조선)반도에서 언제라도 전쟁을 일으켜 보겠다는 미국과 일본의 준동이 계속되고 있고 북측이 진행한 핵실험을 둘러싼 또 다른 긴장과 대립이 우리 모두를 답답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희 민주노동당 대표단은 한반도에 평화를 일구기 위해 평양에 왔습니다.

서울에서 평양까지 오기가 결코 쉽지 않았지만 여러분과 함께 우리 민족의 평화와 번영, 통일의 그날을 그려보기 위해 한달음에 달려 온 것입니다.

따뜻하게 맞이하여 주신 조선사회민주당 관계자분들과 평양시민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닷새 동안의 시간을 평양에 머물면서 민주노동당과 조선사회민주당 간 우애와 친선교류, 한반도 평화와 6.15 정신 실천에 대해 하나하나 이야기 해 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들이 서울을 떠나오기 전 만나봤던 많은 정당과 사회단체, 각계의 인사들이 전하는 따뜻한 인사와 남측 민중들의 평화와 통일을 향한 열정을 여러분들에게 전해드립니다.

진심으로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

2006년 10월 31일 평양에서
민주노동당 대표 문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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