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 외교·안보라인 전면 개편 단행 민주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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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6-11-01 18:4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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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1일 통일부장관에 이재정 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외교통상부장관에 송민순 현 대통령비서실 통일외교안보정책실장, 국방부장관에 김장수 현 육군참모총장, 국가정보원장에 김만복 현 국가정보원 제1차장을 각각 내정했다고 박남춘 인사수석이 발표했다.

이재정 통일부장관 내정자는 충북 진천 출신으로 성공회대 총장과 16대 국회의원을 역임했고, 송민순 외교부장관 내정자는 경남 마산 출신으로 외교부 북미국장과 6자회담 수석대표를 지냈다.

김장수 국방부장관 내정자는 광주출신으로 합참 작전본부장과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을 지냈고, 김만복 국정원장 내정자는 부산출신으로 국가안전보장회의 정보관리실장과 국정원 기조실장을 거쳤다.

송민순 안보실장 후임의 경우 북한이 6자회담 복귀를 선언하는 등 상황이 긴박하게 전개되고 있고, APEC에서도 6자회담 관련국과의 회담 등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APEC 정상회의 때까지 송 실장이 기존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고 국회 청문회 일정을 감안해 이달말쯤 후임자를 선임할 방침이다.

청와대는 이날 지명한 통일, 외교, 국방장관과 국정원장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 청문을 국회에 요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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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민혁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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