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에서 운영하는 검색포털 사이트 네이버가 9일 오후 7시부터 접속이 불통돼 네티즌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날 오후 사고 초기에는 특정 지역에서 사이트 접속이 아예 안되거나, 일부 그림파일이 보이지 않는 등 접속이 원활하지 못했으나 오후 9시 10분경부터는 아예 서버가 다운돼 접속이 불가능해졌다.
네이버 홈페이지(www.naver.com)에 접속을 시도하면 밤 10시 현재까지도 스크롤바가 정상대로 작동하지 않고 웹페이지를 열었을 때 ''서버를 찾지 못하였습니다' '페이지를 표시할 수 없습니다'라는 메시지만 나오고 있다.
포털업계 관계자는 "네이버의 내부 IDC 센터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며 "이미지 BMS에서에서부터 장애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NHN 관계자는 "사이트 접속장애가 일어난 원인을 파악하고 있는 중"이라며 "이용자들에게 불편을 끼쳐 죄송하며, 정상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NHN의 전산시스템은 한국IBM이 관리 운영하고 있다.
한편 엠파스 등 경쟁 검색 포털에는 네이버 서버 불통을 질타하는 네티즌들의 항의성 글이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