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민주당 편이다 민주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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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6-11-03 20:4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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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오늘 (11.3) 오후 2시 중앙당 14층 회의실에서 한화갑 대표, 장상 공동대표를 비롯한 소속 의원과 시.도당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6차 중앙위원회의」를 개최했다.

해남ㆍ진도 국회의원 당선자 채일병 의원 인사
이번 10.25 해남ㆍ진도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채일병 의원이 참석, 그 동안 도와준 당원들께 감사의 인사가 있었다.

조직강화특별위원회 결정사항 인준
오늘 회의에서는 조직강화특별위원회에서 결정한 131개 지역위원회를 사고당부로 판정한 결과를 인준했다. 조강특위는 지금까지 13차 회의를 개최해서 전국 249개 지역위원회를 대상으로 중앙당 당무감사결과와 시도당위원장들의 의견을 참고로 해서 그 중에 131개 지역위원회를 사고위원회로 심사.판정하고 다음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6일동안 사고위원회 위원장을 공모해서 새로 임명하기로 한 결정을 인준했다.

전북도당, 제주도당 위원장 직무대행 인사
전북도당 위원장 직무대행으로 현 군산지역위원장인 엄대우 위원장을, 제주도당 위원장 직무대행에는 김호성 전 제주도 행정부지사를 임명했다.

정국대책 관련

- 한화갑 대표
요새 며칠 사이 시국이 상당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민주당은 지금까지 활동한 것을 성공적으로 평가받았으나 이제 새로운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어제 고건 전 총리가 신당창당을 선언했다. 민주당의 일관된 입장은 헤쳐모여식 제3지대 신당 창당이다. 정계개편은 열린당의 변화로부터 시작돼야 한다. 열린당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탈당하든지, 국회의원들이 나오든지, 당이 자진 해산하든지 해야 한다.

고 전 총리가 중도개혁실용주의세력, 제3지대 신당 창당 등을 얘기했는데, 이것들은 민주당에서 여러 번 썼던 용어들이다. 우리는 묵묵히 우리의 길을 가야 한다. 민주당 중심이 안되면 어떤 것도 의미가 없다. 열린당 국회의원 140명이 나온다 하더라도 그것은 도로 열린당일 뿐이다. 민주당이 섞어지지 않으면 새로워질 것이 없다. 민주당은 정통성 역사성 정체성이 있고, 열린당은 정리해고 명령을 받았다.

민주당은 지금 살아나고 있다. 민주당을 키워가야 한다. 대선후보 이야기를 하지만 여론조사 1등한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 예가 없다. 여론조사와 대통령선거는 다르다. 조급한 생각을 하지 말고 우리가 실력을 기르면 된다. 민주당이 처한 현실을 극복할 각오가 필요하다. 우리는 작지만 단결하면 강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시간은 민주당 편이다.

- 장상 공동대표
지금 전환기를 사는 것 같다. 열린당이 리모델링을 한다, 통합신당을 만들겠다는 것을 보고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저 사람들이 아주 절박한 모양이구나 하고 생각했다. 그런데 열린당은 국민을 위해 절박한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해 절박하다고 느낀다. 신당 창당이 예고된 것을 보면서 한국 정치발전을 위해 민주당이 어디에 서 있어야 할까를 생각했다. 지난 10.25 해남 진도 국회의원 선거 승리는 민주당이 한나라당과의 양당구도를 형성했음을 국민들에게 재확인시켜준 일대의 사건이었다.

정계개편 소용돌이 속에서 민주당은 한 맥이다. 절대 원오브뎀(One of them)이 아니다. 우리가 ‘그 중 하나’란 생각을 해선 안된다. 국민의 뜻과 국가의 미래 그리고 대한민국 발전을 염두에 두고 정계개편을 생각해야 한다. 우리가 단결해 이번 소용돌이를 대처해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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