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노]박근혜 전 대표, 만경대와 주체사상탑에 다녀왔나? 민주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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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6-11-05 19:3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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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민주노동당에 대한 법적 대응 검토 중이라고 한다.
민주노동당의 만경대 참관을 비난하던 한나라당과 박근혜 전 대표정도라면 ‘검토’ 할 것 없이 그냥 고소고발 빨리하면 되겠다.

또한 만경대에 다녀오지 않았다면 측근들 발언 통해 언론 플레이 할 것 없이 본인이 직접 다녀오지 않았다고 국민앞에서 분명하게 발언해야 한다.

그러나 박근혜 전 대표가 지금 거짓말을 하고 있다면 국민들에게 거짓말 하고 있다면 대선후보직을 사퇴해야 한다.

박근혜 전 대표는 방북 이후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방북기를 구술하였고, 만경대 방문 내용이 포함된 방북기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지지자들에게도 알렸다.
그의 방북기에는 만경대 참관 뿐 아니라 소위 국가보안법에서 이야기 하는 소위 “북한 고무찬양”의 내용이 가득하다. 또한 우리는 그가 평양의 주체사상탑과 개선문까지 다녀온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는 그의 방북기의 북한 고무찬양과 주체사상탑 참관 등에 대해 시비할 생각 전혀 없다.
하지만 그와 한나라당이 북한에 대해 이중적 태도를 보이고 있고 국민들에게 거짓말이나 일삼는 것은 심각한 문제이다.
우리는 국민을 기만하는 정치인은 퇴출되어야 하고 국민을 우롱하는 정당은 해산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단호하게 한다.

민주노동당은 다음과 같이 박근혜 전 대표와 한나라당에게 해명을 요구한다.

1. 박근혜 전 대표는 2002년 한 언론사의 만경대 방문 보도 뒤 그 기사를 고치도록 요구하였는가?

2. 박근혜 대표는 2002년 당시 북의 주체사상탑 방문하였는가?
방문하였다면 북측이 “자주시대를 대표하는 지도사상인 주체사상을 창시하고 그 전면적 승리를 이룩한 김일성 의 불멸의 업적을 만대에 길이 칭송하기 위하여 세운 대기념비적 건축물"이라고 설명하고 있는 그곳에 간 것과 민주노동당의 만경대 참관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 해명하라.

3. 2002년 평양을 다녀오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면담한 박근혜와 반북 반통일 언사를 거듭하는 한나라당과 그 당 전 대표이자 대선 후보이고자 하는 박근혜 중 어떤 박근혜가 진짜 박근혜인지 자신의 노선과 정책이념을 분명히 밝히라.


2006. 11. 5.
민주노동당 대변인 박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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