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 ‘사천왕사 왔소 2006’ 행사 축하메시지
노무현 대통령은 5일, 일본 오사카 나니와노미야 공원에서 열린 ‘사천왕사 왔소 2006’ 행사에 축하메시지를 보냈다.
다음은 노 대통령의 축하메시지 전문이다.
‘사천왕사 왔소 2006’ 행사 축하메시지
「이우에 사토시」 이사장, 「이노쿠마 카네카츠」 위원장, 이희건 고문을 비롯한 ‘사천왕사 왔소’ 실행위원 여러분, 그리고 재일동포와 오사카 시민 여러분,
‘사천왕사 왔소’ 축제의 개막을 축하드리며, 뜻깊은 행사를 위해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사천왕사 왔소’는 한·일 양국의 우호와 친선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발전해 왔습니다. 오랜 교류의 역사를 재현함으로써 양국 국민 간의 이해와 친밀감을 높이는 우정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 두 나라는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 매우 밀접한 이웃입니다. 서로의 미래를 위해 더욱 긴밀하게 교류하고 협력하는 친구가 되어야 합니다.
이미 양국 국민은 하루 1만 명 이상이 현해탄을 오가고 있고, ‘한·일 우정의 해’인 지난 한 해만도 문화와 학술, 체육 등 여러 분야에서 700여 건이 넘는 교류 행사가 열렸습니다.
나는 이러한 민간 차원의 활발한 교류 활동이야말로 양국간 우호·협력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는 최선의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앞으로도 ‘사천왕사 왔소’가 우리 두 나라 국민의 문화적 유대를 더욱 공고히 하는 창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축제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합니다.
축제의 큰 성공과 여러분 모두의 건승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