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MAN 안영환, ‘유럽 이야기‘ 펴내 민주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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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6-03-10 12:4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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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출처 : KOTRA (서울=뉴스와이어) 2006년03월09일

▲ 안영환의 유럽 이야기
안영환은 유명 인사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 출판물 유통시장에서 성가를 자랑하는 대교 베텔스만이 <안영환의 유럽 이야기>라는 제호를 선택한 데는 우리나라의 수출 역군으로서 치열하게 살아 온 한 사람의 ‘유럽 문화와 경제 속에서의 진짜 이야기’를 담았기 때문이다.

안영환은 지난 40여년간 KOTRA와 경상북도 출자기업인 경북통상에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혼신의 힘을 쏟은 사람이다. 그는 특히 KOTRA에 30여년간 재직하면서 주로 유럽지역에서 활동한 사람으로서, 이 책에서 유럽의 진짜 이야기들을 전해준다. ‘동구 시장은 미래의 금광인가’라는 경제 칼럼은 하나의 서사시요, 헝가리에서 ‘민주주의와 공산주의’ 실체를 경험한 것을 담은 에세이는 어느 학술 논문보다도 우리의 가슴에 와 닿는다. 그뿐 아니라 유럽의 풍광과 문화, 그 속에서 살고있는 유럽인들의 살아있는 이야기들은 우리의 감동을 자아낸다. 유럽을 보다 확연히 들추어 내기 위해 그는 미국과 아시아 그리고 인도의 문화적 얘기까지도 곁들인다.

이 저자는 이 책의 저술 동기에 대해 “누구나 문득문득 지난 날의 기억들을 모아 정리해 보고 싶은 욕구는 있는 법”이라고 전제하면서, “타인의 현장 경험을 사람들은 보다 친근하게 공유할 수 있는 것으로 믿기에, 특히 유럽의 이곳 저곳에서 오래 주재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문화와 역사 그리고 경제 무역에 관한 얘기들을 모아 출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경탄을 자아내는 유럽 도시의 미관과 빼어난 건축물들 그리고 진한 감동을 솟구치게 하는 예술품 등 유럽의 문화와 역사는 모든 사람들의 관심의 대상이다. 특히 유럽에 여행코자 하는, 유럽의 문화와 그곳에서 사는 사람들의 참 모습에 접근코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유럽에 대한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다빈치 코드’ 등 베스트 셀러를 연이어 출간해 온 세계적 출판물 유통회사인 대교 베텔스만에서 이 책을 간행케 된 이유도 생생한 현장 경험이 접목된 ‘유럽에 관한 진짜 이야기’가 아직까지는 우리나라에서 출간된 사례가 거의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서울 문화재단의 유인촌 대표는 이 책에 대한 그의 추천사에서 “좋은 문화는 돈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지도자들이 다양하고 우수한 문화를 경험해야 문화도시, 문화국민을 만들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저자의 시선은 매우 유용하다. 역사에 녹아있는 문화와 정신뿐만 아니라 무역과 경제라는 생생한 삶의 일면까지 폭넓게 전달해 주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저자가 몸담았던 KOTRA의 홍기화 사장은 “험난했던 시절, 수출 현장에서 고군분투한 통상 전문가의 관록이 느껴진다. 주재지의 역사와 문화, 경제와 사회를 조망하는 그 해박함도 감탄스럽지만, 시종일관 한국의 정황에 비춰 취사선택을 고민하고 발전지점을 모색하는 자세가 돋보인다”라고 추천의 변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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