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김한길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대하여
집권여당으로서 국정운영 실패에 대한 진솔한 자기반성과 사과가 결여되어 있어 유감이다.
열린우리당은 국정운영의 실패에 대한 책임을 야당과 국민에게 떠넘기려 해서는 안된다.
국정운영 실패는 열린우리당의 무능, 혼란, 태만 때문에 빚어진 것임을 분명히 한다.
열린우리당 창당을 정치실험이라고 규정한 것은 국민을 정치실험의 대상으로 전락시킨 것에 불과하다. 국민을 볼모로 한 무모한 정치실험이 과연 정치사에 어떻게 기록될 것인지는 자명하다.
분당에 대한 처절한 자기반성이 빠져있는 어떠한 정계개편 논의도 무의미하며 국민의 동의를 구할 수 없다는 점을 밝혀둔다.
열린우리당은 지금이라도 철저한 자기반성과 진솔한 사과로 국민 앞에 용서를 구하고 정기국회가 끝나면 바로 간판을 내려야 할 것이다. 이것은 지난 5.31 지방선거에서 보여준 국민의 명령이다.
2006년 11월 7일 민주당 대변인 이상열(李相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