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사랑할 때 이야기하는 것들' 온라인에 이어지는 '공감' 열풍

오는 11월 30일 개봉하는 공감 멜로 <사랑할 때 이야기하는 것들>(이하 <사랑할 때...>)(주연: 한석규, 김지수 / 감독: 변승욱 / 제작: ㈜오브젝트필름 / 투자: CJ엔터테인먼트㈜/ 배급: 시네마서비스㈜)이 네티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홈페이지와 각종 온라인 사이트를 사랑 이야기로 물들이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www.2ndlove.co.kr)에 끊임없이 이어지는 공감 사연들
<사랑할 때...>의 홈페이지 게시판은 다른 영화 홈페이지에서 볼 수 없었던 색다른 현상이 보인다.
개봉 전 영화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글들은 ‘영화가 보고 싶다.’, ‘어떤 영화인지 궁금하다.’ 등 개봉을 기다리는 팬들의 간단한 기대를 담은 짧은 글들이 보통. 하지만 <사랑할 때...> 게시판에는 사랑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많은 네티즌들이 자신의 속마음이 담긴 사연을 올리고 있다. ‘연애하기엔 나이가 많고, 결혼하기엔 아는 게 많다.’, ‘사랑이 둘만 좋다고 되는 거야.’ 등 영화 카피가 보여주듯 <사랑할 때...>는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영화. 개봉전이지만 영화의 내용에 공감한 많은 네티즌들이 자신의 속마음을 담아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cdapark)’, ‘힘든 사랑을 하고 있습니다.(그사람의 그여자)’ 등 100여 건이 넘는 사연을 올리고 있다. 특이한 점은 이런 사연에 댓글로 다양한 조언과 충고의 글이 올라오면서 토론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 <사랑할 때...>의 홈페이지 게시판은 자연스럽게 사랑에 대한 다양한 고민과 해결이 오가는 연애 상담의 장이 되었다.
그 남자, 그 여자의 속마음을 알아보고 ‘알약 포인트’도 쌓자!
<사랑할 때...> 홈페이지에서는 네티즌들이 맘껏 자신의 사랑 이야기를 펼칠 수 있는 이벤트도 높은 참여 속에 진행 중이다. 홈페이지에는 영화 속 두 주인공 ‘인구’(한석규)와 ‘혜란’(김지수)이 사랑을 망설이고 있는 속마음이 공개되었는데 사랑을 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고민해봤을 법한 두 주인공의 사연을 보고 그에 공감하는 네티즌들이 ‘내 사랑의 걸림돌’, ‘나만의 연애담’ 등 자신의 속마음을 올릴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한 것. 다른 네티즌의 사랑 이야기에 나만의 조언, 충고로 댓글을 남기면 <사랑할 때...>의 경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알약 포인트도 쌓을 수 있는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만한 진심 어린 조언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사랑에 대한 지식, 한 데 다 모였다!
포털 사이트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랑할 때...> 지식인 이벤트에서도 네티즌들의 활발한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실연 극복법’, ‘사랑할 때 하는 거짓말, ‘내 사랑 최고의 걸림돌’ 등의 질문에 자신의 지식을 남기는 이벤트로 기발하면서도 재치 있는 답변이 많이 눈에 띈다. ‘술 안 마실께(1q1q2000)’, ‘살 안 빼도 예뻐(junko244)’라고 거짓말을 했다는 네티즌부터 ‘첫사랑에 대한 기억(ju1992)’, ‘군대(itthys)’ 때문에 사랑을 망설인다는 네티즌의 글까지 이벤트 페이지는 하나의 사랑 백과사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사랑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지식들이 계속 업데이트 되고 있다.
무엇보다 영화 <사랑할 때...>가 현실적인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점이 이런 네티즌들의 활발한 참여를 불러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영화의 내용을 온라인 이벤트로 옮겨와 네티즌들이 속마음에 감춰뒀던 자신의 얘기를 털어 놓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 이런 네티즌의 공감 열풍은 영화가 개봉한 후에는 더욱 큰 호응을 얻으며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스토리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사랑할 때 이야기하는 것들>은 사랑을 못하는 남자와 사랑을 안 하는 여자. 사연 있는 그들의 두 번째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 한석규의 섬세한 멜로 연기와 까칠한 짝퉁 디자이너로 열연한 김지수의 변신이 더욱 기대되는 영화 <사랑할 때...>는 오는 11월 30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