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여우 여우비' 장기 흥행 예고
- 개봉 3주차..로드상영 통해 개봉 스크린수 유지

▲ 영화 <천년여우 여우비>
2007년, ‘구미호’의 전설을 바탕으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모험의 판타지 애니메이션 <천년여우 여우비>가 개봉 3주차임에도 로드상영을 통해 개봉 스크린수를 유지하고 있어 장기흥행이 예고된다.
한국 애니메이션 흥행의 신기록을 향해 전진하고 있는 <천년여우 여우비>가 주중에도 꾸준히 관객몰이를 하며 잔잔한 흥행 기록을 세워가고 있다. 지난 1월 25일 전국 105개의 상영관에서 개봉된 <천년여우 여우비>는 일반적으로 개봉 후 상영관 수가 줄어드는 것과 달리 개봉 스크린 수를 그대로 유지하며 지방 곳곳까지 영화가 상영 돼, <천년여우 여우비>에 대한 관객들의 식지 않은 열기를 알 수 있다.
개봉 이후 꾸준히 높은 좌석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천년여우 여우비>는 <그놈 목소리>, <최강 로맨스>, <김관장 김관장 김관장>, <바람피기 좋은 날>등 쟁쟁한 한국 영화들이 다수의 개봉관을 차지하고 있어 쉽사리 스크린 수를 늘리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로드 상영’이라는 방식으로 각 지방에까지 영화를 선보이고 있다. (*‘로드 상영’ 이란 수도권 지역에서 상영이 끝난 이후 지방의 상영관으로 옮겨가며 스크린 수를 유지하는 방식) <천년여우 여우비>의 이러한 로드 상영은 그 동안 홈페이지와 CJ ENT 배급사 등을 통해서 관객들과 극장측에 계속적으로 상영요청을 해왔던 진해/목포/순천/ 여수 등의 지역과 애니메이션을 전문적으로 상영하는 서울 애니시네마 등의 지속적인 상영요청에 따라 이번 주 목요일부터 진행 될 예정이며, 덕분에 프린트 수가 많지 않아 보고 싶어도 볼 수 없었던 지역의 관객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이처럼 <천년여우 여우비>가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이유는 종전에 한국 애니메이션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하면서도 다양한 캐릭터들과 박진감 넘치는 영상, 수채화 같은 눈부신 색감 그리고 이 모든 상황들과 조화롭게 어우러진 아름다운 음악까지 완벽하게 맞아 떨어져 관객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선사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100살 구미호 소녀, 여우비의 영혼 세계에서 펼쳐지는 판타지한 모험’이라는 자극적이지 않고 순수한 스토리가 부모님들에게 어필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영화’로 자리해 가족영화 시장에 큰 사랑을 받은 결과라 할 수 있다.
개봉 2주 만에 36만 2천 여명을 동원, 한국 애니메이션의 힘과 자부심을 느끼게 해주는 동시에 한국 애니메이션의 희망이 되고 있는 <천년여우 여우비>. 친구가 된 인간소년을 구하기 위해 환상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여우비’의 흥미진진한 모험을 그린 <천년여우 여우비>는 이성강 감독의 눈부신 영상미, 양방언 음악 감독의 아름다운 선율, 손예진, 공형진, 류덕환 등 연기파 배우들의 목소리 연기가 함께 어우러져 지난 1월 25일 개봉, 꾸준한 입소문으로 장기흥행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