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제1차 중도개혁세력통합추진특별위원회 회의 민주통신
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07-02-08 05:25:51
기사수정

민주당은 오늘(2.7) 당 회의실에서 김효석.정균환 공동위원장 주재로「제1차 중도개혁세력통합추진특별위원회」회의를 열었다. 오늘 회의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5시간동안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진지하고 솔직하게 논의하여 다음과 같이 의견을 모았다.

민주당의 정통성을 계승하는 중도개혁 수권정당을 창출하는 데 적극 나선다는 당론을 재확인했다.

열린우리당은 물론 열린우리당에서 탈당한 사람들이 통합을 주도하는 것은 ‘한나라당에 맞서는 수권정당 창출’이라고 하는 중도개혁세력 통합의 목적에 역행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들 가운데는 민주당의 이념과 강령에 크게 어긋나지 않고, 또 분당과 실정책임이 비교적 가벼운 사람들도 많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회의에서는 원칙과 현실 사이에서 고뇌가 많았다. 원칙만 철저히 지키면 문 걸어 잠그고 독자생존으로 갈 수밖에 없고, 현실을 너무 중시해서 원칙을 훼손하면 통합의 본래 목적이 없어지는 딜레마가 있다. 이것이 민주당의 현 상황이다. 회의에서는 이런 고충을 서로 간에 토로하고 활발하게 의견교환을 했다. 흠 있는 사람을 모두 배척하면서 중도개혁세력의 통합을 이뤄내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결론적으로, 당을 함께 하기 위해서는 중요정책 노선에 대한 공유가 있어야 한다. 예를 들면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인하는 노선은 안 된다.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주의 등의 중요 정책노선에 대한 공유는 필수적이다. 또 민주세력 분열과 참여정부 실정에 현저한 책임이 있는 사람들이 통합을 주도해서는 안 된다. 중도개혁세력 통합의 대의와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정치권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광범위한 중도개혁세력, 즉 제 단체, 제 세력, 모든 사람을 포용하고 연대하는 데 적극 나서기로 했다.

오늘 회의에서는 분과를 두 세 개 정도 두기로 했다.(기획, 외부인사 영입 및 대외협력)

다음 회의는 다음주 화요일 (13일) 오전 10시 당회의실에서 열기로 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mintong.org/news/view.php?idx=791
기자프로필
    성창하 취재기자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오늘의 탑기사더보기
확대이미지 영역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