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그쯤이야 !
- 『아버지의 가계부』, 현실적인 재테크 길라잡이
재테크 관련 책은 읽고 싶은데, 내용이 너무 어려워서 엄두가 나지 않는다는 독자들이 제법 된다. 두어 번 들어본 것이 전부인 생소한 경제용어들이 책 첫 장부터 등장하면 대부분의 독자들은 지레 겁을 먹고 책을 덮어버리기가 일쑤다.
이렇게 재테크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아버지의 가계부』를 권하고 싶다. 이 책은 경제용어부터 나오는 다른 어려운 재테크 도서와는 달리 이야기 형식을 빌려와 일단 소설을 읽는 듯한 편안함을 제공하면서 ‘이 책, 재테크 관련 책 아니었던가?’하는 생각이 들 때쯤, 재테크 노하우를 술술 풀어놓는다.
이 책은 돈을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서만 서술하고 있지 않고 있다. 바로 여기서 이 책의 강점이 드러난다. 『아버지의 가계부』는 우리 삶에서 왜 돈 관리가 중요한지를 깨닫게 해준다. 목적을 상실한 채 무작정 재테크에 매달린다 해서 제대로 된 재테크가 이뤄질리 만무하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아버지의 가계부』는 돈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 지 막막한 사회 초년생들에게 돈 관리가 필요한 이유를 정확히 짚어주는 재테크 길라잡이로 손색이 없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