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공동선언실천을 위한 남북여성대표자회의’ 개최 민주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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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6-03-13 14: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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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출처 :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여성본부 (서울=뉴스와이어) 2006년03월12일


6.15 공동선언 실천을 위하여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여성본부’(상임대표 정현백)와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 여성분과위원회’(위원장 박순희)는 3.8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각 측 30명씩 대표단<*첨부5>을 구성하여 3월 9일부터 11일까지 2박 3일 동안 금강산에서 <남북여성대표자회의>를 개최하고 ‘공동호소문’을 채택, 발표하였다.

이번 <남북여성대표자회의>는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여성본부와 북측위원회 여성분과위원회가 결성된 이후 최초로 개최되는 공식적인 대표자회의로 3.8여성의 날을 맞아 남북여성들이 공동으로 ‘2006년 여성통일운동의 방향과 공동실천과제’를 논의하고 ‘공동호소문’을 채택하여 발표한 매우 의미 있는 행사였다.

또한 남북을 포함한 6개국이 4차 6자회담에서 합의하여 발표한 9.19공동성명 이후 한반도평화실현을 위한 진전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았으나, 최근의 긴박한 한반도 주변정세는 많은 우려를 갖게 하고 있다. 이러한 긴박한 상황에서 남북여성대표자들이 2002년 화해, 평화, 성평등의 주체로서 여성의 역할 강화를 위해 함께 모여 문화행사, 여성대회, 분야별 토론을 했던 뜻 깊은 장소인 금강산에서 만나 통일과 평화체제를 이루기 위해 여성들의 실천과제를 토론하고 뜻을 모은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었다.

이번 <남북여성대표자회의>는 향후 남북 평화와 화해를 위한 남북여성들의 토론과 교류의 장으로서 ‘남북여성대표자’들의 정규적인 만남을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 된다.

2박 3일 동안 이루어진 <남북여성대표자회의>에 참가한 남측 참가단은 3월 9일 오전 8시 30분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출발에 앞서 출발성명을 발표하고, 고성에서 비무장지대를 지나 육로를 통해 회의 장소인 ‘금강산 호텔’에 도착하였다. 이들은 같은 날 저녁 9시 금강산 호텔 소 연회장에서 <금강산에서 맞는 여성통일의 밤>행사를 마련하고 , 참가자 소개 및 행사 일정 공유와 6.15공동선언 실천과 평화와 통일을 위한 여성들의 역할을 토론하였다.

다음날인 3월 10일 남측 참가단과 북측 참가단은 오전 10시 금강산 호텔 로비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고, 10시 30분 회의장소인 ‘금강산 호텔 국제회의장’으로 서로 손을 잡고 동시 입장하였다.

이어 이루어진<남북여성대표자회의>는 6.15남측위원회 여성본부 한국염 공동대표와 6.15북측위원회 여성위원회 김경옥 부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6.15북측위원회 여성위원회 김경옥 부위원장의 개회인사 후 6.15북측위원회 여성위원회 박순희 위원장의 북측 대표연설과 6.15남측위원회 여성본부 정현백 상임대표의 남측 대표연설이 있었고, 이어 각 측에서 1인씩 (남측 김숙임 공동대표, 북측 김인옥 부위원장 토론이 있었다.

토론을 마친 후 전날 실무협의를 통해 마련한<공동호소문 초안>을 발표(남측 조순태 공동대표, 북측 이동희 여성분과 위원)하고, 참석자들에게 의견을 물어<남북(북남)여성들에게 보내는 호소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하여 발표 하였다. <공동호소문>발표 후 6.15남측위원회 여성본부 한국염 공동대표의 폐회사와 기념촬영을 마치고, 북측에서 마련한 공동점심식사를 2층 연회장에서 갖고(환영사 북측 박순희 위원장, 남측 정현백 공동대표), 북측의 여성유적지인 ‘삼일포’를 공동 참관하였다.

각 측 대표단은 ‘삼일포’ 참관 동안 대표자회의에서 토론 된 내용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해야 할 여성들의 노력, ‘3.8 세계여성의 날‘기념행사 등 다양한 이야기 나누었다. ’삼일포‘에서 돌아 온 양 측 대표단들은 각 측 숙소에서 1시간여 동안 휴식을 취한 후 남측에서 마련한 공동만찬장(금강산 호텔 2층 연회장)에서 다시 만나 저녁만찬 행사(만찬사 남측 조순태 공동대표, 북측 김경옥 부위원장)를 진행 한 후 <다시만납시다> 노래를 함께 부르고, 공식일정을 마쳤다.

마지막 날인 3월11일 오전 8시 30분 북측대표단 박순희 위원장 등 5인은 금강산을 떠나기 전에 남측 정현백 상임대표 및 공동대표단과 공동집행위원장단을 방문하여 담소를 나누고, 북측참가들과 평양으로 떠났으며, 남측참가자들은 ‘금강산 만물상’ 등반 후 비무장지대를 지나 오후 9시 서울에 도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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