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현, 중앙일보 JTBC 회장 사임 ‘대권 출마에 시동 거나?‘ 민주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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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3-19 11:44:13
  • 수정 2017-03-30 17:4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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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출마설이 나돌았던 홍석현 중앙일보·JTBC 회장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며 회장직 사임을 발표했다.



▲ `대선 출마설` 홍석현 중앙일보·JTBC 회장 사임



홍 회장은 지난 18일 임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우리 사회는 새로운 갈등과 혼란으로 치닫고 있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회장은 "최근 탄핵 정국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면서 "우리나라 미래를 위해 내 힘을 더하기로 마음먹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사회로부터 받아온 은혜를 다시 사회에 환원하는데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의견도 피력했다.


홍 회장의 이 같은 발언은 대선 정국에서 후보 출마 등을 포함해 중요한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선 출마설에 대해서는 선을 그으며 모호한 입장을 보였다.


홍 회장은 19일 발간된 중앙선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정치적 오해도 사고 있다"는 질문에 "평소 나라 걱정을 너무 많이 하다 보니까 대선 출마설까지 나온 게 아닐까"라고 말했다.


그는 또 "열심히 고민을 해서 할 일을 한두 가지 찾았다. 유연한 싱크탱크를 해보고 싶다. 중앙일보 밖에 사무국을 차려 요즘 국민이 한 번 풀어줬으면 하는 문제에 머리를 맞대고 싶다"고 밝혔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처남으로 지난 1999년부터 중앙일보 회장을 맡아 온 홍 회장은 2005년 주미대사를 역임하고 2011년부터는 JTBC 회장을 겸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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